불교계 최고의 성물인 불지사리(佛指舍利·부처님 손가락뼈 사리)를 부산에서 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기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불지사리는 불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친견을 소망하는 성물로 한국 불교계의 오랜 염원 끝에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친견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당나라 황실 사찰 법문사 부처님 진신지골사리 친견 및 지하궁 유물 부산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개최기간중 영주암회주이신 정관큰스님의 법문이 아래와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석하셔서 선근공덕을 짓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1. 행사명 : 불지사리 친견법회 정관큰스님 법문 2. 일 시 : 2005년 12월 16일 오후2시-4시 3. 장 소 : 해운테 벡스코 제1전시장 4. 기도금 : 1인당 10,000원
불국토 가족 및 인연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부산일보- 보도자료)
부처님 손가락뼈 사리 직접 본다 중국 법문사 진신지골 친견전 8 ~2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국보급 유물 등 100여점 전시
불교계 최고의 성물인 불지사리(佛指舍利·부처님 손가락뼈 사리)를 부산에서 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기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불지사리는 불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친견을 소망하는 성물로 한국 불교계의 오랜 염원 끝에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친견의 자리가 마련됐다.
불지사리 한국이운 봉행위원회(공동봉행위원장 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는 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당나라 황실 사찰 법문사 부처님 진신지골사리 친견 및 지하궁 유물 부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계 유일의 부처님 손가락뼈 사리를 직접 친견할 수 있는 데다 봉진신보살상 단륜십이환석장 류금쌍문은향낭 등 중국의 국보급 보물 40여점 등 100여점의 유물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다.
8일 오전 KTX 임시 봉축열차 편으로 부산에 이운되는 불지사리는 기원전 4세기경 부처가 열반에 든 뒤 7일간의 다비를 거쳐 남은 4㎝ 크기의 손가락뼈이다. 당시 다비를 통해 나온 부처의 사리는 8만여개에 달했는데 손가락뼈 사리는 진신지골사리(眞身指骨舍利)가 유일하며 유네스코 불교계 그리고 중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국보급 성보다.
중국 산시성 시안 법문사의 진신보탑을 철거하고 지하궁 유물을 발굴하던 지난 87년 사월 초파일에 발견된 불지사리는 부처가 열반에 든 지 약 200년 후인 중국 전국시대에 전해져 황제들만으로 친견의식을 치르다가 당나라 때에 와서 황제의 명을 받아 법문사 탑 지하에 모셔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불교가 전래된지 1633년만에 한국에는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 봉행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법문사 지하궁의 중국 국보급 유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45존불조상옥정보함 단륜십이환석장 영진신소면바리 팔각비색자정수병 등 국보급 유물들도 부산을 찾는다. 특히 몸통은 원형이고 꼭대기에 복숭아 모양의 큰 고리가 달려있는 길이 276㎜,최대 지름 6㎜,무게 221g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단륜십이환석장이 단연 눈길을 끈다.
한국 불교 각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불지사리의 한국 이운을 추진한 끝에 한국 친견이 가능했다"며 "2002년 대만,2004년 홍콩에 이어 불지사리가 중화권을 벗어나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지사리가 모셔졌던 법문사는 9세기 당나라 황실 사찰로 당나라 황실 보물이 묻혀 있는 지하궁전이 있었고 지난 86년 법문사 진신보탑 근처 지반이 무너지면서 지하궁이 세상에 공개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따라서 중국 문화 황금기인 당나라 시대의 문화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051-852-9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