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장애인대회 응원사이트 개설
무관심속에서도 하루 하루 인간승리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2002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위한 참가국 합동 응원사이트가 개설됐다.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당시 합동 응원사이트를 개설해 관심을 모았던 월드컵홍보연주단 아트엔젤스(단장 황주성)는 30일 장애인경기대회의 응원열기를 높이기 위해 응원사이트 `장애인은 長愛人입니다"(www.2002fan.com)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43개 참가국 응원게시판, 경기소식 및 화보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여기에서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국가의 게시판으로 들어가 팬레터, 사진, 동영상 등을 직접 올릴 수도 있다.
황단장은 "장애인경기대회가 월드컵 4강이라는 국민적 자존심에 어울리지 않게 응원함성도 없이 철저한 무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대회기간이나마 응원열기가 살아나 선수들이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트엔젤스측은 장애인경기대회와 관련된 특이한 사연이나 자료 등을 올려주고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네티즌들에게 월드컵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 karll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