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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 시ㆍ군 이미 초고령사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09 조회수 3030
63개 시ㆍ군 이미 초고령사회
(매일경제 : 2006-09-01)


"50대 초반이면 젊은이?"50대 초반이면 결혼을 일찍 했을 경우 손자ㆍ손녀까지 봤을 수도 있지만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전북 임실군에서는 "젊은이" 취급을 받는다. 40대 후반∼50대 초반이면 대부분 마을에서 젊은 층에 속하고 군청에서 이들에게 마을 살림을 맡길 정도다.

임실군은 20만∼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주고 있고 내년부터 80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수당도 줄 예정이다.

임실군청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많다보니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노인복지, 출산장려 등에 힘쓰고 있으며 관련 제도들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0% 이상)에 속하는 시ㆍ군ㆍ구가 2004년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는 35개였으나 지난해 11월 인주주택총조사에서는 63개로 늘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전체 234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26.9%인 63개 시ㆍ군은 지역별 전체 인구(외국인 제외)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 이상∼14% 미만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20% 미만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 노인 비중 30%대 15곳 =시ㆍ군ㆍ구별로 보면 가장 고령화가 많이 진행된 곳은 전북 임실군으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무려 33.8%에 달했다. 또 경북 의성군(32.8%), 경남 의령군(32.3%), 전남 고흥군(31.9%), 경남 합천군(31.8%), 경북 군위군(31.7%), 전남 보성군(31.4%), 전북 순창군(31.4%), 경남 남해군(30.8%), 경북 예천군(30.6%)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전북 김제시(23.8%), 전남 나주시(23.3%), 경북 상주시(23.2%)와 문경시(22.3%), 전북 정읍시(20.4%)와 남원시(20.1%) 등 6곳은 시 지역임에도 65세 이상 비율이 20% 이상으로 나타나 초고령 사회로 분류됐다.

◆ 4개 시ㆍ도 고령사회 =광역 시ㆍ도별로 보면 초고령 사회에 해당되는 곳은 없었지만 전남(17.7%), 경북(14.4%), 충남(14.3%), 전북(14.2%) 등 4곳이 고령사회로 나타났다. 2004년 말 주민등록 통계에서 고령 사회로 분류된 시ㆍ도는 전남 1곳이었다.

노인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시ㆍ도는 대전(7.0%)이었으나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7% 이상∼14% 미만)에 해당됐고 인천(7.1%), 광주(7.2%), 서울(7.28%) 등이 상대적으로 젊은 지역에 속했다.

농림부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농어촌으로 분류되는 읍ㆍ면 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평균 18.6%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0년 조사 때는 이 비율이 14.7%였다.

특히 농어업을 영위하는 농어가 가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무려 29.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서울 강북권 노인비중 높아 =서울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로 10.4% 수준이었다.

이어 용산구(10.2%), 중구(9.8%), 서대문구(9.2%), 강북구(8.8%), 성북구(8.6%), 동대문구(8.6%), 은평구(8.3%), 마포구(8.2%), 성동구(7.8%) 등 강북권 지역이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이에 비해 강남구는 5.7%로 가장 낮았고 송파구(5.8%), 강동구(5.9%), 양천구(5.9%), 광진구(6.2%), 서초구(6.3%) 등은 고령화 정도가 낮았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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