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조계종 "총무-교육-복지" 新3원 체제로" 대폭개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4-02 조회수 4641
조계종 現 중앙종무기관 대폭개편 추진

"총무-교육-복지" 新3원 체제로"

법장 원장 밝혀…"포교원은 교육원에 흡수"

"현재 교육원과 포교원은 하는 일에 비해 조직이 방대하다. 앞으로 교육원과 포교원을 하나로 합치고, 복지원을 새로 신설해 신(新) 3원(三院) 체제를 만들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94년 이후 정립된 현재의 조계종 3원 체제를 대폭 수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은 3월 19일 본지 기자와의 단독면담에서 "총무원-교육원-포교원이라는 현재의 3원 체제는 시대에 떨어진 점이 없지 않아 바꿔야 할 때가 됐다"며 "교육원과 포교원의 업무 분할은 비효율적인 만큼 이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신 복지원을 새로 신설해, 총무원-교육원-복지원이라는 신(新) 3원 체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한 달간 업무 파악을 한 결과 현재의 교육원과 포교원의 행정은 드러난 성과에 비해, 조직과 인력만 방대하다는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리게 됐다"며 "교육과 포교가 둘이 아닌 만큼 양원을 통합하고, 대신 그 산하에 분야별로 부장 직책을 확충해, 업무의 효율성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법장 스님은 특히 복지원 신설에 대해 "불교의 사회 참여와 함께 종단 화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구"라며 "선거 공약사항이며 또한 복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만큼 반드시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님은 3월 27일 교계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스님은 "올해가 개혁종단이 들어선 지 꼭 10년째"라고 운을 뗀 뒤 "종단의 모든 제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진단을 내려, 지속할 것은 지속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과감히 버리겠다"며 "이미 관련 부서에 조직 개편을 포함한 종단 제도 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려놨다"고 밝혔다.

법장 스님은 "조직 개편에 교육원-포교원이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교육원-포교원이 총무원과 딴살림이 아니"라며 "교육원장-포교원장 추천권이 총무원장에게 있고, 예산 편성권도 총무원에 있다"는 견해를 피력, 현재의 조계종 3원 체제 수술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법보신문 제700호 김형규 기자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연금 낸만큼 못받을수도 복지부 개혁안 문제점 지적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1 김화중 복지부장관 4대 주요정책과제 제시   관리자 03.03.06 7,206
20 김화중 복지부장관 내정 시민단체 반발   관리자 03.03.02 6,621
19 청소년 상담사 첫 공인 자격시험(4/27)   관리자 03.02.24 7,326
18 정통부,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TV 보급   관리자 03.02.24 7,085
17 교사, 어린이 학대 신고 의무화   관리자 03.02.24 7,220
16 노인보호시설 2011년까지 3배 이상으로 확충   관리자 03.02.19 7,846
15 아이와 함께 출근-겉도는 직장 보육시설   관리자 03.02.19 7,455
14 "가정폭력시 '1366' 전화를"   관리자 03.02.18 7,120
13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프로그램 위탁운영 기관 공모   관리자 03.02.12 7,159
12 초.중.고 학생생활지도 "학생중심" 전환   관리자 03.02.12 7,195
<<    <   [141] [142] 143 [144]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