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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많을수록 좋다-미 백인 중산층 3자녀 갖기추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3-16 |
조회수 |
4723 |
"자녀 많을수록 좋다" - 미 백인 중산층 3자녀 갖기 추세
과거 1자녀로 만족하던 미국 백인 중산층 주류사회에서 "3자녀 갖기" 추세가 서서히 늘고 있다.
USA 투데이는 10일 1면 특집기획을 통해 "상당수 미국 부모들에게 이제 3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전문교육을 받은 여성이 그같은 추세를 주도한다고 전했다.
미국 가정의 경우 15년 전만 해도 대부분 부부들이 많아야 2자녀 아니면 1자녀를 낳아 키웠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70~80년대 미국 여성들은 결혼후 대부분 평균 1.7~1.9 자녀를 낳아 길렀다.
미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백인들 가운데 전문교육을 받은 중산층 여성들이 3자녀 이상의 "대가족"을 선호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미국사회 시대상황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같은 시대상황 변화에는 △여성들의 높은 교육수준에 따른 고임금과 수입증대 △남편과 동등한 가사 분담 및 자녀양육 △직장과 가족의 병행기회 확산 △외아들과 외딸의 문제점 △수명연장 △시대 사고의 변화 등이 포함돼 있다.
신문은 특히 일부 여성에게 "3자녀 이상의 대가족을 낳아 기르는 편이 오히려 여성해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일보 - 워싱턴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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