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들이 모여 지역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보육교사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 '보육시설의 사회복지기능 강화와 지역복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실무자 훈련'을 실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지원사업으로 선정, '포괄적 보육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논의한 이번 교육은 10월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괄적 보육서비스란 보호와 교육 중심에서 확대된 복지개념으로 보육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뿐 아니라 아동이 지닌 다양한 욕구와 상황에 보육시설이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부모 무료 건강검진, 어린이집 실외 놀이터 개방, 저소득층 아동의 현장학습비용 후원 연결 등 어린이집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례발표와 공동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 내용은 인터넷 사이트 '우리네 아이들'(icarenet.kdta.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포괄적 보육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로 포괄적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자원정보를 제공, 각 보육시설과 단체 등 정보와 자원을 교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