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노인학대, 가족으로부터가 90%…노인수발보장제 시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17 조회수 3499
노인학대, 가족으로부터가 90%…노인수발보장제 시급
[국정브리핑 2006-09-17 15:05]


노인학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양부담 등에 따른 가족에 의한 학대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수발보장제 도입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도 상반기 전국 18개 노인학대예방센터에 접수된 노인학대 사례를 분석, 17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노인학대로 신고된 사례는 1,204건으로 전년대비(1,131건)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사례에 대한 상담서비스 제공 건수는 총 8,474건이었다.

학대 행위의 유형별로는 언어·정서적 학대가 4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방임(23%), 신체(17%), 금전(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노인 중 여성이 70.1%를 차지했으며, 그 중 70대 여성노인이 42.6%(전체 피해노인 중 28.6%)로 가장 많았다.

가해자는 아들이 5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며느리(12.6%), 딸(9.6%), 배우자(6.6%)순으로 조사돼 가족에 의한 학대가 총 90.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복지부는 "노인학대의 원인은 가족의 부양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보건사회연구원의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78.1%가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주요 경제적 지원 제공자는 아들·며느리가 74.4%, 딸·사위가 10.9%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따라 향후 노후소득보장책 마련, 일자리 및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확대, 노인여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노인의 독립적인 생활과 활발한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인학대 신고는 친족에 의한 경우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비율이 15%(181건)로 2005년도 전체 8%(169건)에 비해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부터 전국 노인학대 예방센터에서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노인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노인학대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노인학대 신고의무자는 노인학대를 알게 될 개연성이 높은 의료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을 신고의무자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04년 8월부터 각 시·도별로 노인학대예방센터를 1개소씩 설치하기 시작, 지난 4월 현재 전국적으로 18개 지방노인학대예방센터(부산·경기 각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을 개소했다.

각 지방센터에서는 노인학대 신고접수 및 상담서비스 제공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단위의 노인학대 홍보 및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현재의 노인학대 보호망을 보완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인 '노인학대 지킴이 사업단' 운영(8개지역)을 통해 노인에 의한 노인학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노인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1577-1389(노인학대 신고전화) 또는 129(보건복지 콜센터)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ownload : 첨부파일다운노인학대.jpg
이전글 :   미신고 복지시설 양성화 연내 마무리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751 "죽고 싶다" 속뜻은 "날 도와줘" 자살예방책 없을까   관리자 06.07.31 3,945
750 입양아에 생계급여 준다   관리자 06.07.26 4,214
749 "죽을 각오로 저항해야 성폭력 인정 된다니…"   관리자 06.07.26 4,245
748 실종어린이, 약물에 취해 정신병원서 발견.인권까지 유린   관리자 06.07.26 4,215
747 노인수발보험 현금지급 찬반 "팽팽"   관리자 06.07.24 4,001
746 복지시설 "평가"-"인증" 혼란 불가피   관리자 06.07.24 4,349
745 청소년 인터넷 중독 대응방안 발표   관리자 06.07.20 3,702
744 "노인수발보험제, 지금처럼 하면 실패한다"   관리자 06.07.19 3,323
743 치매 10년전부터 체중 점점 줄어   관리자 06.07.19 4,034
742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새로마지플랜2010』확정   관리자 06.07.16 3,935
<<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