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2003 한국사회지표]100명이 노인 12명 부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2-12 조회수 5125
2003 한국사회지표]100명이 노인 12명 부양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03 한국의 사회지표'는 국민들의 양적인 삶은 개선됐지만 질적 수준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는 향후 한국 사회에 큰 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인구는 올해 7월 현재 4792만5000명.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은 8.3%로 2002년보다 0.7%포인트 늘었다. 또 생산가능연령층(15∼64세) 대비 노인층 비율은 11.6%로 인구 100명이 노인 11.6명을 부양하고 있다. 반면 출산율은 지난해 1.17명으로 전년보다 0.13명 줄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산율 저하와 수명 연장으로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16년 뒤인 2019년 전체 인구의 14.4%를 차지해 유소년인구(0∼14세) 비율 14.1%를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기준 1만13달러(약 1192만원), 소비지출은 753만2000원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1년보다 11.2%, 소비는 9.3% 증가했다.

한해 30만6000쌍(2002년 기준)이 결혼한 반면 그 절반에 이르는 14만5000쌍이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92년 1.4%에 불과하던 경제 문제가 13.7%로 급증했다. 이혼한 100쌍 중 14쌍이 '돈 문제'로 갈라 선 셈이다.

경제 문제는 직장 선택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 15세 이상 근로자가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해 '수입'이라고 밝힌 사람이 21.5%였다. 이는 98년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올해 대학진학률은 79.7%에 달했다. 하지만 대학졸업자 취업률은 59.2%에 그쳤다.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소주는 연간 68.3병(360mL 기준)으로 2001년보다 5.6병 늘었다. 하지만 담배는 하루 평균 7.2개비로 0.6개비 줄었다.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24만1000건으로 이 중 강간은 전년 대비 36.5%나 늘었다.

2000년 기준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가구의 비중은 54.2%이며 결혼 후 '내 집 마련'까지는 10.8년이 걸렸다.

동아일보/고기정기자 koh@donga.com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경찰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와 전쟁" 선포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01 노인요양보장제도 국민의 94.6%가 찬성   관리자 05.06.18 4,168
500 자원봉사자 대폭 증가 추세   관리자 05.06.16 3,790
499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정 촉구   관리자 05.06.16 3,818
498 아빠도 육아휴직 의무화 추진!   관리자 05.06.15 3,873
497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자금 대부 이자율 대폭 인하   관리자 05.06.14 3,585
496 재정분권화로 복지시설 운영 타격...   관리자 05.06.14 3,366
495 개인도 유료 요양시설 운영가능   관리자 05.06.13 4,184
494 2005 부산 실버산업 박람회   관리자 05.06.08 3,883
493 부모부양 자녀에 효도주택 지원 입법추진   관리자 05.06.04 3,673
492 노인 진료비 22% 늘어…소아는 작년比 8% 감소   관리자 05.06.04 3,512
<<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