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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내몰리는 노인들…가정학대·무관심·생활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0-04 조회수 4891
노인 자살률이 전체 자살률의 배 이상에 이르고 매일 7명의 노인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29일 경찰청이 제출한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전체인구 자살률은 10만명당 27.46명이었으나 61세 이상 노인은 10만명당 61.69명으로 2.3배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62.46명으로 10만명당 28.94명인 전체인구 자살률에 비해 2.1배 높았다.

또 1999년 이후 지난 7월까지 자살한 61세 이상 노인은 1만2557명으로 매일 7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이중 남성이 8223명(65.49%)이나 됐다.

전체 자살자 가운데 61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99년 19.43%에서 올 7월말 현재 28.94%로 4년여 만에 9.51%나 증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노인학대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노인 가운데 가정내 학대 피해를 호소한 이들이 전년에 비해 50% 증가했으며 그 내용을 보면 육체적 학대보다 언어 및 정서적인 학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가해자 현황을 보면 아들이 전체의 48.6%,며느리가 27.88%나 돼 아들과 며느리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6.4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딸(8.56%) 배우자(5.17%) 손자녀(2.58%) 등의 순이었다.

노인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폭력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2001년부터 지난 6월까지 1만9580명의 노인이 폭력을 당해 매일 22명이 피해자가 됐으며 같은 기간 노인 대상의 살인과 강도,방화사건도 873건에 달했다.

김 의원은 "경제적 불안정,조기 퇴직,가족부양체계 약화,정서적 고립 등으로 노인들이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노인들을 지원하는 노인상담센터와 노인 쉼터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배병우기자 bwbae@kmib.co.kr <국민일보,200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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